SF 액션 영화 스카이라인 2 (Beyond Skyline) 정보
형사 출신인 마크는 오랜만에 옛 직장을 방문한다. 속 썩이는 아들 트렌트가 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것. 옛 동료들과 조우한 마크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트렌트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마크와 트렌트가 날 선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엄청난 섬광이 온 도심을 삼켜 버리고 빛에 노출된 사람들이 모두 급속도로 상공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시작된다.
감독 - 리암 오도넬
배우 - 프랭크 그릴로, 보자나 노바코빅, 이코 우웨이스, 조니 웨스턴, 칼란 멀베이
시간 - 107분
국가 - 미국
개봉일 - 2017년
영화 줄거리
외계인의 공격에 미국 LA에서 마크가 타고 있던 지하철은 멈춰 서는데 지하철 안 무전기에는 빛을 보지 말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계속된 충격에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내려 역까지 걸어갑니다. 역의 출구 쪽에서 푸른빛이 보이자 그쪽으로 향하는 아들 트렌트와 한 여자, 따라온 여자가 푸른빛을 정면으로 쏘이자 홀린 듯 의식을 잃은 채 빛을 향해 걸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말리는 트렌트마저 빛에 홀려버려고 마는데 아버지 마크는 빛을 피해 머리를 숙이고 트렌트를 찾으러 갑니다. 한편 빛에 홀린 사람들은 우주선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하고 트렌트도 빨려 올라가려는 순간 마크가 가까스로 트렌트를 지켜냅니다.정신을 차린 트렌트를 데리고 지하를 통해 걸어가는 도중 밖의 상황을 살펴보는데 전투기들이 우주선을 향해 날아가고 핵미사일을 실은 한대의 스텔스 전투기가 우주선에 핵미사일을 명중시킵니다. 외계우주선을 파괴되고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에게 외계생명체가 나타나는데 푸른빛을 내뿜는 외계생명체에 트렌트는 또다시 의식을 빼앗기고 맙니다. 마크는 외계생명체를 총으로 처치하고 아들과 일행들을 다시 구해냅니다.
그러나 아직 죽지 않은 외계생명체는 사람의 뇌를 뽑아 자신의 뇌와 교체하고 다시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다이너마이트로 외계생명체를 날려버린 일행은 추락한 우주선을 보게됩니다. 부서진 우주선의 파편들이 다시 모이면서 우주선은 서서히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도망치는 일행뒤로 이번엔 더 큰 외계인이 등장하고 일행 중 경찰인 남자가 놈을 저지하려 하지만 순식간에 외계인의 촉수가 나와 남자를 처치하고 맙니다. 마크는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잠시 후 헬기가 이들을 구조하러 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외계인에 의해 헬기는 격추당하고 맙니다. 헬기를 격추한 외계인은 이들에게 푸른빛을 쏴 우주선으로 끌고 갑니다. 외계인 본체 우주선 내부에서 정신을 차린 마크는 주위를 둘러보니 촉수로 사람들의 뇌를 뽑아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트렌트를 발견한 순간 촉수가 트렌트를 향하고 마크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우주선은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다시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뽑혀진 사람들의 뇌는 외계인의 몸에 이식되고 있었습니다. 아들과 떨어진 마크는 트렌트를 찾기 위해 우주선 내부를 둘려보는데 그곳에서 배가 뜯긴 임산부들의 시체와 그렇게 강제로 빼낸 태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외계인에 발각되어버린 마크는 위기를 맞는데 갑자기 다른 외계인에 의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외계인은 붙잡혀온 한 여자와 뱃속의 아이를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 출산예정일이 6개월이나 남은 여자의 배는 이미 만삭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외계인의 정체는 푸른빛에 여러 번 노출되어 뇌이식 거부반응이 생겨 외계생명체로 이식되었지만 정신만은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 또한 푸른빛에 노출되었고 뱃속아이에게도 영향이 미쳤던 것입니다. 뱃속아이는 빠른 성장을 보였고 이곳에서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아이를 출산하고 여자는 숨을 거두고 맙니다. 마크는 외계인의 몸을 갖고있는 아빠에게 딸을 지켜주기로 약속합니다. 그는 우주선을 날려버리기 위해 폭탄을 설치하고 마크의 아들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그때 외계인의 우두머리가 이들을 발견하는데 외계인 몸을 갖고 있는 그가 맞서보지만 결국 당하고 맙니다. 마크는 끝내 아들을 지켜내지 못하고 트렌트의 뇌는 처참히 뽑혀 버리고 맙니다. 몸만 외계인인 그는 우주선 중심부로 폭탄을 떨어트리고 우주선은 폭발하여 인도네시아의 숲 속으로 추락합니다.
영화 리뷰
마크는 아이와 지하철에서 만난 오드리만을 구한 채 간신히 우주선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우주선을 빠져나온 마크일행은 현지인들과 마주칩니다. 한편 뽑힌 트렌트의 뇌는 또 다른 외계인에 이식되고 맙니다. 현지인들은 마크 일행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엄청 커버린 갓난아이는 이제 소녀가 다 되어있었습니다. 사실 이들의 정체는 마약을 만들어 파는 마약조직 일당이었습니다. 한편 부서진 우주선에서 나온 외계인 우두머리는 우주선에서 탈출한 갓난아이 소녀를 찾고 있었습니다. 푸른빛에 노출된 인간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외계인들은 인간의 뇌와 아이들을 수확하기 위해 지구로 온 것인데 외계인과 인간의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는 소녀는 중요한 샘플이었습니다. 수천 년이 지나 진화한 인간과 그런 인간이 푸른빛에 노출되어 태어난 소녀의 피는 백신과도 같았습니다. 때마침 이들의 아지트를 찾아낸 외계인은 이곳을 공격하고 마크는 소녀의 피로 만든 백신을 퍼트리기 위해 우주선 내부로 잠입을 시도합니다.
사람들은 외계인을 피해 대피하기 시작하고 그러나 주위를 포위한 외계인을 피해 도망칠 곳은 없었습니다. 마크는 붉은 빛을 쏘아 올리기 위해 우주선의 포를 가동하고 이를 본 외계인의 우두머리는 우주선의 포 자체를 뜯어버립니다. 그리고 우두머리가 사람들을 향해 공격하려는 그때 여러번 푸른빛에 노출되어 인간의 정신을 그대로 유지한 외계인의 몸을 한 트렌트가 외계인을 때려 눕힙니다. 하지만 곧 몸을 일으킨 외계인 우두머리는 외계인 몸 트렌트에게 공격을 하는데 역시 우두머리에겐 트렌트 또한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외계인의 우두머리가 트렌트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 갓난아이 소녀는 포로 걸어갑니다. 아이의 손이 닿자 포는 다시 가동되고 트렌트는 붉은빛의 포로 우두머리를 쏴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뇌를 이식한 외계인들 머리 위에서 붉은 빛을 내뿜고 그것을 바라본 이식된 뇌는 본래 인간의 기억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소녀와 트렌트를 비롯한 뇌를 이식 당한 사람들은 외계인의 무기를 이용해 반격에 나서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스카이라인2는 2010년에 개봉한 스카이라인의 후속작으로 기획단계부터 3부작으로 계획된 영화입니다. 1편은 외계인에게 붙잡혀가는 사람들의 내용이라면 2편은 그곳에서 도망친 사람들과의 전투와 외계인에 대항할 방법을 찾는 내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편은 그런 외계인들과의 본격적인 전투가 그려질 것이 예상되지만 2012년에 나오기로 한 2편이 2017년이 되어서야 나온 것을 보면 더군다나 2편의 흥행 또한 폭망 하여 3편의 제작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CG는 상당히 퀄리티가 있어 보기 좋았으나 스토리가 너무 중구난방이라 전형적인 킬링타임 영화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